갑자기(이제서야)불여우.  -  2005/12/19 01:22

로고마다 등장한 이 여우가 꽤 귀엽단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일까;
보통의 로고와 다르게 뒤통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몇년쯤 전에 나도,익스플로러가 어떤 이유론지 뻑나 버려
다른 브라우저들을 찾아본 적이 있었었다.
지금 기억으론 아마 넵튠? 비슷한 이름의 녀석과
오페라를 둘다 깔고 사용해 봤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당시엔.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꼈고
결국 오래 가지 못해 모조리 삭제한 뒤 다시 익스플로러로 복귀했었다.
(당시는 좀더 컴맹이라 다른 브라우저를 쓴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불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했었고...)

요즘 또다시 새로운 브라우저를 깔아서 사용해 보고 있다.

바로 웹상 여기저기서 '브라우저계의 다크호스'
라는 평을 얻고 있던 문제의 파이어폭스..

아무튼,파이어폭스 1.5 한글판을 받아서 설치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일단 기본브라우저로 사용해 본 결과,
아직은 익스플로러없이 완전히 단독 사용은 무리인 것 같지만
-특히 네이버 블로그같은 것들이 좀 이상하게 보였다-_-;-
내가 주로 가는 곳들에선 별 차이없이 사이트가 잘 표시되고 있다.
또한 새 창 와르르-가 아니라 창 한개에 새로운 탭들이 생겨나는 식이라
작업표시줄이 깨끗해서 왠지 깔끔한 기분;

그러나 내 기준에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운로드 가능한
테마와 수많은 확장기능들이 널려있다-라는 점인 것 같다.

국내 포럼과 관련 사용후기들을 찾아 나서고,
업데이트 사이트에서 수많은 테마와 플러그인들을 하나하나 뒤져보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참고해 가며
입맛대로 골라 설치해 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아,나는 왠지 이렇게 뭔가 고를 수 있는 것이 넘쳐나는 상황이 되면
이상한 희열을 느낀달까...어떻게 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많은 상품들을 눈 앞에 놓고 자질구레한 사양들을 따져가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내 카트에 담는 순간의 쇼퍼홀릭의 심정과도 비슷한.;)


귀여웠던 확장기능들


좋은 느낌. 앞으로의 업데이트도 잘 체크해 봐야겠다.
(저 아래로 가야 하긴 하지만,불여우 배너도 달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