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16 아직도 남자 잘그리기 어렵네... - 2008/03/16 12:34
/그림들
오늘 하루는 정말 바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오전 중에 일어나기는 했다지만...
회사 작업도 집에서 하고 외주도 좀 늦어져 있어 달려야 합니다; 흑흑
이것저것 할 줄 알면 좋다곤 하지만 손이 마음대로 안되는 건지 그림체 구분에 좀 혼란이 오는 것 같네요.
길지 않아야 할 때 길어진다거나, 길어야 할 때 좀 짧게 그려진다든가.....
곧 익숙해지겠죠 뭐..ㅜㅜ
2.
역시 세츠코가 죽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세이타도 참 너무 개념이 있지요....
그 놈의 자존심.
굶을 것을 생각한다면 어차피 서러운 더부살이 더 야박하게 굴더라도 친척집에선 나오면 안되었던 겁니다!
친척아줌마가 아무리 먹여줄 것을 아까워했더라도, 아기가 영양실조로 최소한 죽진 않았을 겁니다.
더군다나 세이타가 군에라도 지원을 하든지, 신문배달이나 구두닦이라도 좀 일을 해서 보탰더라면......
아줌마는(속물이긴 하지만...) 좀더 너그럽게 대해줬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전쟁 중이라 일자리가 없다지만 죽어도 일을 찾아볼 생각은 않고 세츠코와 놀기만 하는 모습.
솔직히, 친척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미움받을만 합니다...
거기에, 도둑질은 할 지언정 세츠코가 다 죽어가게 되었을 지언정,
끝내 절대로 친척집에는 찾아가지 않은 저 자존심-_-;
그리고 이번에 다시 보니 세츠코가 죽을 지경이 되어서야 은행에서 남은 돈을 인출하더군요...
돈을 다 쓴 것도 아니었는데 늦기 전에 좀 안먹이고 돈 묻어두고 대체 뭐한 거람...
오래 전엔 그저 서럽게만 가엾게만 봤지만 나이가 들어서 보니 역시 달라 보이는 것인가.-_-;;
전쟁은 어쩔 수 없어도 결국 여동생의 비극은 어느 정도 세이타가 자초한 것입니다.
(아마 원작도 애니판도 그런 자신에 대한 자책과 반성이 어느 정도 어려 있는 게 아닐까)
어쨌든 그 후 원작 소설을 구입하려고 검색해 봤는데....뭐야 다 품절이더군요.ㅜㅜ
3.
사실 원래 심플 & 내츄럴함을 지향하고 있다고 나름대로는;;;;;; 생각했는데
요런 아기자기 무늬에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왠지 이젠 좋네요. 그래도 개중 쉬운 스타일들로.
(그나저나 잠시 둘러보고 있는 동안에도 하나 둘 품절이 뜨기도 하던 저 무서운 곳-_-)
.....
그럼 이제 주말 마지막 하루는 달리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