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에 해당되는 글 43건

  1. 아는 사람은 다 듣기 싫어하는 내 심즈 얘기-_- (2) 2008/09/26
  2. 심즈엔 인생이 담겨 있다.. (8) 2008/07/20
  3. Something About Us - Daft punk (2) 2008/06/18
  4.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6) 2008/02/19
  5. 요즘 본 판타지 영화들.. (8) 2007/07/14
  6. Lasse Lindh- River (3) 2007/03/21
  7. Puddle of Mudd - Blurry (11) 2006/11/14
  8. 세계 (世界: The World, 2004) (7) 2006/11/05
  9. 클로스로드(ClothRoad)- Okama (15) 2006/10/31
  10. 독특한 여주인공의 만화들 (7) 2006/09/20
  11. C'mon Through- Lasse Lindh (2) 2006/09/11
  12. 소녀향 동인게임 '봄자리' 플레이중입니다 (4) 2006/09/07
  13. 미선이-파노라마 (16) 2006/08/22
  14. 라이프-스에노부 케이코 (12) 2006/08/16
  15. Be human- Scott matthew(공각기동대 ost) (3) 2006/08/08
  16. Free Tempo- Drift Mind (Child Who Dreams Mix) (8) 2006/08/06
  17. Free Tempo- Sky high (12) 2006/08/03
  18. 성층권 소녀(Stratosphere Girl, 2004)-국내:아이돌 섹스 (13) 2006/07/31
  19. 캐스커-고양이와 나 (5) 2006/07/29
  20. 최종병기그녀 (最終兵器彼女, 2006) (14) 2006/07/06
  21. Love Supreme-윈디시티(Windy City) (11) 2006/04/07
  22. 최종병기그녀 OVA-Another Love Song (11) 2006/03/01
  23. '그'와의 짧은 동거-장모씨 이야기 (14) 2006/02/20
  24. Fade into you-mazzy star (9) 2005/12/20
  25. 구름위의 키스케! (10) 2005/12/13
  26. 광식이 동생 광태(2005) (15) 2005/12/04
  27. 나를 감싸는 달빛-'나의 지구를 지켜줘' 차세대편 (14) 2005/11/22
  28. 우리개 이야기(All about my dog,2005)-마리모 (10) 2005/11/19
  29. The Lucy Nation - Alright (3) 2005/05/29
  30. 위험한 만화들 (5) 200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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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바토 부부는 벨라도나 코브 상류사회에서도 가장 성공하고 부유한 케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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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제시카가 상류사회에 대한 불만인지, 아님 그저 아이를 낳기 싫었는지 모르겠지만 외도를 저지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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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시카는 이혼하고 아르만드를 떠나 빈민 트레일러촌에서 혼자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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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가 떠나고 낙담했던 아르만드는 곧 타라를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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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바토가의 상속녀가 된 타라는 우등생이 되어서 아르만드의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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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시카는 식료품점에서 우연히 낭만적인 노인 컨텐더 칼로스와 만나게 되죠. 제 2의 로맨스 시작인가

(위의 스샷들은 제 플레이샷이 아니라 맥시스 기본 폴더에 들어있는 스토리 스샷...
이런 거도 보면 꽤 재밌습니다.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다니깐요.;
현재  제 컴의 제시카는 3남편을 거쳐서야 컨텐더 할아범한테 가서 노인이 되었고,아르만드는
악한 마녀와 결혼했고?? 타라는 대학에서 부자 약혼자를 건져서 돌아온 상태네요-_-;)

아마도 심즈 이야기를 하게 되면-자주 하지도 않지만-상대의 웃음이 미묘해지는 걸 캐치;
뭐 심즈라는 게임 자체에 관심을 안가진 집단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가 심즈 플레이시의 그 캐폐인적이고 비매너인 태도를 알고 있어서 더욱 그럴지도...?
(와우와 더불어 심즈2는 제 기준에서 좀 플레이했다고 느낄려면 최소한 주말에라도,
최소한 하루 정도는 거의 완전히 시간을 내어서 집중해 줘야 하는 종류의 게임으로,
한 두 시간 정도로는 전혀 욕구를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_-;)

그 오래전 화제였던 듯한 스포어도 나온 요즘이지만.
장수 게임 심즈2의 최신이자 마지막 확장팩 '알콩달콩 아파트'(네이밍 센스)는 아직도 매력적이네요;
확장팩마다 추가되는 기본 마을들과 거기 속한 맥시스에서 제공하는 심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에 맛들려 버렸던지라. 만인의 사랑 기쁨 동산은 물론이거니와-
아파트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벨라도나 코브'라는 동네가 너무 좋은 겁니다.
상류,중산층,빈민으로 확연히 나뉜 마을 구역이나 각자의 삶을 가진 각층의 주민들을
인생을 망하게 하거나 신분 상승을 꾀해 보거나 파란만장한 편력을 가지게 하거나,등등...?;

2.기본 심 플레이를 하면서부터는 심과 아이템의 조화를 위해, 사용자가 만든 아이템
다운을 완전히 자제했습니다. 맥시스틱한 분위기가 알고 보니 일품이에요(?)
그래도...기본 심들의 외모를 조금이나마 미려하게 바꿔주는 디폴트 스킨팩이나,
디폴트 아이 정도는 사용합니다.-_-
(눈은 MaydayEyes,피부는 Circonflex 시리즈2의 디폴트팩을 씁니다.-Rensim.com 제작
맥시스 분위기 속에서 그리 튀지 않으면서도 아주 깔끔 담백한 것이,그러면서도!
스킨톤의 경우는 19금-_-;이란 게 놀랍더군요. 스킨톤은 사실 디폴트팩을
사이트에서 배포하지 않고 있고.구글링하다 해외의 어느 플레이어가 만든 것을 주웠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이긴 하지만. 스킨톤은 결국 맵핑에 불과한 것.
저 위의 인물들이 갑자기 저런 미인이 되기엔 스킨톤(박피)으로 모델링까진 극복 못하죠 후후.

2008/09/26 02:00 2008/09/26 02:00

심즈엔 인생이 담겨 있다..

from 문화생활 By Anil 2008/07/20 20:14

nsnapshot(주말동안 빠악 키운, 대학에서 A+만 받고 있는 선남선녀 커플..-_-;
아마 졸업 후 둘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부자가 되고 늙어죽겠지)
어떤 쪽이든 빠른 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성격상
통제불능 폐인 상태가 되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뭔가
게임을 시작하지 않으려 하는 편이지만. 
오랫동안 깔아두고 생각나면 들여다보는 게임이 있으니 바로 심즈2;
(심즈1때부터 쭉 해왔지만 2는 더욱 리얼리스틱 3을 기대중이다)
거창한 목적도 엔딩도 없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지루한 듯해도 사실 눈깜짝할 사이 늙어서 세상을 떠나고- 세대가 바뀐다.
게임 역사상 아마 최고로 복잡하고 방대한 인생 게임.

사실 모든 상호작용과 결과는 수많은 경우에 따라 프로그램된 것에 불과하고
제아무리 복잡해도 현실에 비한다면 심플하다지만
그 속에 우리네 세상이 놀랍게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이 세상의 실패도 성공도 시련도 살아 있는 듯 하다;
..물론 치트도 있지만 현실엔 그런 치트 따위 있다 해도 매우 드물 것이므로

아주아주 당연한 거지만, 결국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성공한다는 것
가령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 심의 경우 (심의 하루는 물론 상당히 짧다....)
눈코뜰새 없이 짧은 시간을 쪼개 숙제를 꼬박꼬박 하면 성적이 오르고,
사립학교와 대학 등의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숙제를 게을리하거나 기분안좋다고 결석하다 보면 낙제하여 사관학교로 가고,
결과적으로 게임-인생에서 쫓겨나는 것이라 도태된? 심이 된다;)

대학에 간 심 역시 마찬가지다....
지루한 감은 있지만 역시 짧은 4학년을 보내면서 노는 시간을 좀 희생해서
과제와 기말보고서등을 완료하다 보면( 그래도 좀 컸다고 이때는 편법도 있어
교수심과 친하게 지내거나, 해킹해서 성적을 조작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편법을 쓰는 데에도 치트가 아닌이상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우등생이 되어 많은(?) 장학금을 받게 되고,
조금이나마 사치(?)스런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역시나 게을리하면 유급을 당하고, 대학에서 쫓겨나면
시간만 낭비하고 마을로 돌아가야 된다.-_-;
직장인이 된 심도 마찬가지. 직장을 꼬박꼬박 다니고 승진하기 위한 조건을 채우고
기분좋은 상태로 출근한 심들은 당연히 더욱 빨리 직업군의 정점에 도달한다.
노인이 되어 은퇴 후 여생을 보내는 동안 주어지는 연금의 액수 또한
직업군의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젊어서 열심히 일해 높이 가면 당연 더좋다..
성실한 자에게 대체로 그만큼의 대가가 주어지는 이 세상과 같다.;

대학은 못갈 수도 물론 안갈 수도 있지만 대졸자 심에겐 차별화된 대우가 있다;
대졸 심만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들이 있고,
대졸 심들은 그렇지 않은 심들과 직업군의 초기 지점도 다를 때가 있을 뿐더러
승진도 훨씬 더 빨라...금방 부자가 되고, 인생의 야망까지도 일찌감치 이루곤 한다.
아직도 상당히 학벌에 연연하고 차별도 있는 현실을 보매 참으로 현실적...

그후 뭐 대졸심들의 자녀들은 큰 일없는한 대부분은 여유있는 재정 상태에서 태어나게 되고...당연히
비싼 아이템들은 심들의 줄어드는 욕구 압박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 해주어
자녀들 역시 좀더 수월하게 성장하게 되고- 결국 지켜보면 대대손손 부를 쌓아간다.
부익부 빈익빈인 이 세상과 역시 통하는 바가 있다;;

(단 심즈엔-플레이어의 취향을 배제한다면-외모지상주의만큼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각 심에게 비만이 싫다거나, 빨간 머리가 좋다거나, 외모 관련으로  심에게 타인에 대한 '취향'을
부여할 수가 있기는 하지만...  정말이지 어디까지나 개별적 취향일 뿐으로, 심이 아무리 못생겨도,
아무와도 친구가 못되거나, 직업이나 연애등에서 불리한 것은 없었다는 점
심지어 심이 인간이 아닌 외계인이거나 해도 차별은 없었다;;
이것은 사실 이게 게임이라서 생기는 한계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2008/07/20 20:14 2008/07/20 20:14

Something About Us - Daft punk

from 문화생활 By Anil 2008/06/18 23:51


(From flickr - photo by pippyzz)



Something About Us

It might not be the right time
지금은 때가 아닐지도
I might not be the right one
내가 그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But there's something about us I want to say
우리들에 관해 할 얘기가 있어요
Cause there's something between us anyway
어쨌든 우리들 뭔가가 있으니까 말이죠

I might not be the right one
내가 아닐 수도 있죠
It might not be the right time
지금이 아닐 수도 있죠
But there's something about us I've got to tell
하지만 우리들에 관해 해야 될 얘기가 있어요
Some kind of secret I will share with you
당신과 공유할 어떤 비밀같은 거죠

I need you more than anything in my life
내 생의 그 무엇보다 당신을 필요로 해요
I want you more than anything in my life
내 생의 그 무엇보다 당신을 바라죠
I'll miss you more than anyone in my life
내 생의 그 누구보다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
I love you more than anyone in my life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해요.


..뭐여 가사는 좀 러브송이네;
나도 너무나 편협하고.. 크다면 크지만 결국 콩알만한 일부인 서울도 편협하다
거기서도 좁쌀만한 일부에 속한 테두리 내에서의 관념에 마음은 틀어 박혀가고 제어받고.
그러나 사실 좀 거기서 어긋난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 꼭 있을까.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좀더 먼 발치에서 객관적으로 이 모든 걸 보고 싶다는 생각
역시 어딘가 멀리 가보고 싶음 더 멀리.

2008/06/18 23:51 2008/06/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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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포스터부터가 뭔가 상큼발랄

(그런데 정말, 왜 '리틀미스선샤인'이 아니라 '미스리틀선샤인'으로 된 걸까요, 어감 때문이려나..)
이 영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생각도 없었다가 어느 어둠의 폴더(..)에서 우연히 찾아 보게 된 영화입니다.
"막장 가족의 로드무비"-쯤 되어 보이는 스토리 설명을 대강 읽어 보고는..
뭐 또 시시껄렁한 3류 가족코미디야..라는 생각으로 보았는데 웬걸 이건 단순한 코미디영화같지가 않아요;
보는 내내 미소짓게 하면서도 왠지 눈물이 날 것도 같고... 마음이 찡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예쁘다라는 것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아무튼 은근히 예쁜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집안 가족들은 모두가 살짝쿵 막장이거나 아니면 막장 루트를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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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팔리는 성공 9단계 이론이란 것에 매달려 책까지 썼지만 영 신통치 못한 아버지.
책이 인기가 없자 동업자인 출판업자도 시큰둥해져서는 상대도 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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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가족중 가장 고학력자에 어찌보면 가장 멀쩡해 보이기도 하지만,
게이 연인에게 버림받은 후 직장을 그만두고 방황하다 자살미수에 그쳐 이 가족에 편입된 외삼촌,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가기 전엔 말문을 열지 않겠다며 9달간 필담-_-으로 의사소통중인 아들 드웨인.
(드웨인이 외삼촌에게 쪽지를 건넵니다.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해요."
사춘기인 드웨인은 이러한 자신의 가족들을 무척이나 부끄럽고 한심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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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마약을 하다가 양로원에서 쫓겨난-젊은 시절 꽤 문란하게 살아온 듯한 인물인-할아버지.
이 가족의 유일한 희망이자 귀염둥이인,미인대회에 인생을 건 듯한 하지만 미인과는 거리가 먼 꼬마 올리브.
매사 고달프고 짜증스런 어머니.(어찌나 고달픈지 가족들 점심으로 프라이드치킨만 사다 차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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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막내딸 올리브가 주에서 열리는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올리브만은 유독 애지중지하는 가족들은 각자의 사정은 일단 접어 놓고 미니버스를 타고 여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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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하거나 티격태격하는 가족들 속에서 혼자만은 늘 천진한 웃음을 잃지 않는 올리브.
영화 내내 이 막장 가족들이 올리브만은 끔찍이 여기는데, 왠지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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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가족들이 버스 여행길에 오른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낡은 미니버스는 이내 고장이 나버리고...
저렇게 온 가족이 달려들어 밀다가 차례로 달려가 올라타야 하는 애물단지로 변해 버리죠.
그래도 올리브를 대회에 내보내자는 일념으로, 온 가족, 불평없이 버스를 밀고 타기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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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중에 가족들은 모두 각자가 목표하던 것에 대해서 좌절을 경험합니다.
외삼촌은 휴게소에서 전애인과 그 바람난 상대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어 굴욕의 순간을 맞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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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여행 첫날밤이 되어서야 어머니에게 털어 놓습니다. "사실 우리 파산할 지경이야..."
상심한 아내를 바라보다 그 밤에 스쿠터를 타고 출판업자를 찾아가는 절박한 아버지의 모습은 뭐랄까
우리네 가난한 아버지들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물론 아버지의 희망은 박살이 나 버리고...
결국 허탈하게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맘아팠습니다.

한편 모텔의 다른 방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 연습을 하고 격려를 받는 올리브,
혼자 천장을 보며 골똘히(말없이) 생각에 잠기는 드웨인,어쨌거나 첫날밤은 지나가고 다음날이 옵니다.

왠지 이 부분들은 스포일러틱. 보실 분만 클릭..

보통의 가족 영화라면, 그렇게 막장 가족들이 판을 치고 온통 좌절의 도가니인 가운데서도
마지막 희망인 막내 올리브만큼은 -예상 밖이지만 예상대로의-승리를 하고,
당당하게 미스리틀선샤인이 되면서 온 가족들이 삶의 희망을 찾고,몇개월후 달라진 행복한 모습들-
뭐 이런 시나리오로 갔을 테지만, ;이 영화는 끝까지 그래주질 않습니다.-_-
(올리브가 무대에 오른 장면은 정말 잔인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안에서는 뭔가가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사실은 이런 게 진짜 삶의 모습들 중엔 더 많을 것 같네요.;

..코미디로 되어 있지만 매사 코믹하진 않은 것 같고..게다가 사실 전 조금은 침울하게도 봤답니다.-_-;;
하지만 해피엔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끝난 후 왠지 모를 이 미미한 희망은 대체 뭘까요;;;
2008/02/19 00:22 2008/02/19 00:22

요즘 본 판타지 영화들..

from 문화생활 By Anil 2007/07/14 01:44

그동안 무기력에 빠질 때마다 보았던 수많은 영화들...(다 어둠의 루트라 잉잉.)
다 잊어버리면 그것도 맘아픈 일이라 짧게짧게 기록 남겨둡니다.
일단 오늘은 판타지거나, 혹은 환상스런(?) 장르의 영화들만...

니벨룽겐의 반지 (The Ring Of The Nibelung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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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북유럽 신화가 원작인 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소설이 이것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정말인가요?
제목에도 반지가 들어가서 왠지 반지의 제왕삘을 기대하게 되지만 물론 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고, 아이슬란드 여왕 브룬힐드, 멋지더군요.
직업병적 시선으로 보매 브룬힐드의 야성미넘치는 의상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저주받은 반지를 차지하고 불사의 몸까지 된 왕자 지그프리드가 주위 사람들의 음모로 인해
원래 연인인 브룬힐드는 군터 왕에게 빼앗기고 자신은 군터의 여동생 크림힐드와 거짓 사랑에 빠지고...
이래저래 주변 상처주다가 (?)
결국 니벨룽겐 망령들이 경고한 대로 목숨을 잃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왠지 개인적으로 강하게 느낀 것은 역시 시대와 세계를 막론하고 시누이의 시샘이란...-_-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ゲド戰記: Tales From Earthsea,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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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애니들을 많이 내놓은 지브리에서 나온 극장판 애니인데...
이상하게 전부터 혹평 일색이라 왜 그럴까 싶었는데 좀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뭔가 힘이 안들어가고...왠지 재미없더군요;

게드전기라는 제목이지만 대현자 게드는 그닥 하는 역할도 없고, 와닿지 않는 설교를 늘어놓습니다.
정신이 불안정한 패륜왕자(?) 아렌과 성깔있는 정체불명 소녀 테루의 러브스토리..가 주인 듯 한데
테루..그래도 여자라고 내숭이 백단이군요.
(내내 서슬퍼렇게 튕기다가 아렌 듣는데서 노래 한번 불러보이고는 갑자기 아렌에게 적극작업하질 않나
혼자 있을 때는 말뚝을 잡아뽑고 성벽도 타고 오르는 괴력을 보이더니 아렌이 보는 앞에서는
갑자기 반걸음도 안되어 보이는 성벽 사이를 무서워서 못 건너뛰겠다고 합니다. 하하하.....)



레전드 오브 어스시 Legend of Earthsea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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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게드전기를 보고 나서 게드에 대해 좀더 다룬 원작에 가까운 내용을 찾다가 본 영화입니다..
단 이건 원래는 TV씨리즈라는 것 같네요. 영상이 나쁘지는 않지만 왠지 스케일이 그렇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데...뭔가 이 영화 저 영화 짜집기한 듯한 기분도 들긴 합니다;
(특히 게드가 마법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해리포터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_-;)

어쨌든 대장장이의 철없는 아들이었던 게드가 마법사의 길에 들어섰으나,
유치한 과시욕으로 금기 마법을 썼다가 자신의 어두운 면에게 쫓기게 되고
시련을 겪던 끝에 결국 깨달음을 얻고, 대마법사로 거듭나 균형이 깨어진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
게드의 상대인 테나역 배우가 참 오묘한 미인입니다. (지브리 게드전기에선 걍 아줌마던데.;)

굳이 교훈은. 라이벌의식이 느껴져도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고 겸허한 마음을 가집시다(?)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Bridge To Terabithia,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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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적 요소는 있지만 판타지영화라기보다는 소년의 성장영화라고 보아야 맞겠습니다.
'판의 미로'와 어느 정도 비슷한 류라는 글을 어디서 읽었는데 정말 맥락이 비슷하다면 비슷.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빼면 왠지 주변에 좋은 거라곤 하나도 없는 듯한..소외된 소년 제시.
레슬리라는 독특한 여자아이가 제시 앞에 나타나면서 둘만의 비밀의 세계 '테라비시아'를 알게 되지요
제시와 레슬리는 점차 가까워지고..마침내 뭔가 레슬리에 대해 정말 따스한 감정이 막 싹틀려는 찰나?
별안간 현실에서의 잔혹한 이별을 강요당하게 되고. 제시는 훌쩍 성장하게 됩니다.

보면서 참 마음 아팠던 영화. 눈물날 뻔. 전 마지막 장면도 왜 그리 슬프던지요.
레슬리가 참 예쁘게 나오고, 의상 코드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사자,마녀 그리고 옷장(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 The Wardrob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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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당시 주변에선 별로 안좋게 말했던지라 안봤었는데, 이걸 이제 보았더랍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을 피해 어머니와 헤어져 저택에 맡겨진 4남매가 옷장 속에서 발견한 세계-
악한 백색마녀 때문에 암울해진 '나니아'를 예언의 영웅들이 되어 구한다는 아마 대부분 아실 스토리입니다.

장남과 차남의 숙명적인(..)갈등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더군요.
기대받는 의젓한 장남과 그에 대한 차남의 열등감. 현실을 떠난 판타지 세계에서도 달라지는 건 없어
결국 상왕의 자리는 장남이 차지하고 그걸 차남이 기꺼이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조금은 잔인한(?)
이 세상 섭리가....;;;

역시 직업병적인 차원에서. 의상이나 시각적인 부분들이 괜찮았습니다.
2007/07/14 01:44 2007/07/14 01:44

Lasse Lindh- River

from 문화생활 By Anil 2007/03/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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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nt down to the river,
우린 강가로 내려갔었지,
she and I, heart by heart
그녀와 난 마음이 통해서

Parked the car and got naked
차를 세우고 옷을 벗었지
on the last day of that summer
그해 여름의 마지막 날에

Such a good thing never lasts
그런 좋은 건 절대 오래가지 않아
Such a good thing always breaks
그런 좋은 건 늘 부서져 버리지

We went skating last winter,
지난 겨울 우린 스케이트를 타러 갔어
her hair had grown and she was blond
그녀의 머리는 자라 있었고 금발이었지

Said she found some kind of happiness,
그녀는 일종의 행복을 찾았다며
said she found a decent man
괜찮은 남자를 만났다고 했어

Such a good thing never lasts
그런 좋은 건 절대 오래가지 않아
Such a good thing always breaks
그런 좋은 건 늘 부서져 버리지

2007/03/21 20:11 2007/03/21 20:11

Puddle of Mudd - Blurry

from 문화생활 By Anil 2006/11/14 00:43


Puddle of Mudd - Blurry

Everything's so blurry and everyone's so fake
모든 게 무척 흐릿하고 다들 연기하고 있는 듯
And everybody's empty and everything is so messed up
모두 바보들같아  전부 다 엉망진창
Pre-occupied without you I cannot live at all
네가 없다는 데 정신이 팔려서 난 살 수가 없어
My whole world surrounds you, I stumble then I crawl
내 온 세계가 널 에워싸고 있으니 난 비틀거리다 기고 있지

You could be my someone, you could be my sea
넌 내 특별한 사람일지도 몰라, 내 전부일지도 몰라
You know that I'll protect you from all of the obscene
온갖 지긋지긋한 것들로부터 내가 지켜줄 거란 걸 넌 알텐데
I wonder what you're doing, imagine where you are
넌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고, 네가 있는 곳을 상상해
There's oceans in between us
우리들 사이엔 큰 바다가 있지만
But that's not very far
그렇게 먼 것만은 아니야

Can you take it all away
전부 가져가 줘
Can you take it all away
전부 가져가 줘
Well ya shoved it in my face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This pain you gave to me
네가 내게 준 이 아픔
Can you take it all away
전부 가져가 줘
Can you take it all away
전부 가져가 줘
Well ya shoved it in my face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Everyone is changing  There's no one left that's real
모두들 변하고 있어 진짜는 아무도 남지 않았어
To make up your own ending and let me know just how you feel
너만의 엔딩을 꾸미고 네 기분을 나더러 알라고
Cause I am lost without you I cannot live at all
네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난 살 수가 없어
My whole world surrounds you, I stumble then I crawl
내 온 세계가 너를 에워싸고 있으니 난 비틀거리다 기고 있지

You could be my someone, you could be my sea
넌 내 특별한 사람일지도 몰라, 내 전부일지도 몰라
You know that I will save you from all of the unclean
온갖 더러운 것들로부터 널 구할 거라는 걸 너도 알텐데
I wonder what you're doing I wonder where you are
네가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네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
There's oceans in between us
우리들 사이엔 큰 바다가 있지만
But that's not very far
그렇게 먼 것만은 아냐

Nobody told me what you thought
아무도 네가 무슨 생각 했는지 말해주지 않았어
Nobody told me what to say
아무도 내게 무슨 말 해야할지 말해주지 않았어
Everyone showed you where to turn
모두가 네겐 돌아설 지점을 알려줬지
Told you when to runaway
달아날 때를 말해줬지
Nobody told you where to hide
아무도 네게 숨을 곳을 알려주진 않았지
Nobody told you what to say
아무도 네게 무슨 말을 하라고 말해주진 않았어
Everyone showed you where to turn
모두가 네겐 돌아설 지점을 알려줬지
Showed you when to runaway
달아날 때를 알려줬지

This pain you gave to me
네가 내게 준 이 아픔
You take it all
너 다 가져
You take it all away...
전부 가져가라고
This pain you gave to me
네가 내게 준 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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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는 구글, 영문 가사 출처는 네이버)

아이고 그림재이 블로그에 그림은 안올리고...
요즘 회사에서 재생목록에 껴서 자주 듣고 있는 노래랍니다
그냥 목소리가 좋았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애절한 실연쏭일 줄이야;
2006/11/14 00:43 2006/11/14 00:43